Monday, March 26, 2012

the photos of village women Chonbu 촌부 in Ulsan 1936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04/2011120400398.html

광주리를 이고 가는 울산 달리 여인들
蔚山 Ulsan

【서울=뉴시스】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75년만의 귀향, 1936년 울산 달리' 특별기획전을 2012년 2월 5일까지 시민에게 개방한다. 미야모토 기념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광주리를 이고 가는 달리 여인들 사진이다. (사진=울산박물관 제공)




【서울=뉴시스】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75년만의 귀향, 1936년 울산 달리' 특별기획전을 2012년 2월 5일까지 시민에게 개방한다. 농기구인 갈퀴, 삼태기, 키 사진이다. (사진=울산박물관 제공)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451
먹을거리 이웃과 나누던 훈훈한 정 켜켜이 배어
밥 보관하는 그릇 ‘밥포구리’
오늘날의 도시락 ‘초배기’

▲ 광주리를 이고 가는 달리 여인들. (사진 출처:미야모토기념재단)
울산박물관이 마련한 <75년만의 귀향, 1936년 울산 달리> 특별기획전에는 당시 달리마을 주민들이 쓰던 다양한 그릇을 만날 수 있다.

거의 대부분 1936년 여름 달리를 중심으로 신정리, 울산읍내, 병영 등지에서 수집한 것들이다. 75년이 흘렀지만 수집되던 시기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도시락, 밥고리, 바구니, 소쿠리, 광주리, 채반, 술병, 대접, 주발, 숟가락, 식칼, 두레박, 조리, 쳇다리, 똬리 등의 다양한 그릇들이 눈에 들어온다.


▲ 두레박 그 시절 사람들은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먹을 것이 생기면 이웃들과 나눠 먹었다. 그래서인지 수집된 그릇에는 당시 사람들의 훈훈한 정이 켜켜이 배어 있는듯하다

우선 <도시락>. 테에는 검은 칠을 했다. 울산에서는 이것을 ‘초배기’로 불렀다고 한다. 밥과 반찬을 담는 작은 그릇으로, 주로 점심밥을 담아 가지고 다니는데 활용했다. 수집 장소는 울산읍 시장이다.

달리에서 수집한 <밥고리>는 대오리를 엮어서 만들었다. 바닥에는 통 대나무를 양짝에 대어 받침으로 썼고 위쪽에는 반원형의 손잡이를 달았다.


▲ 밥고리 밥을 담아 보관하는 그릇으로 사용했는데 달리에서는 ‘밥포구리’라 불렀다고 기록돼 있다.

곡물을 나르거나 갈무리 하는데 쓰였던 <바구니>와 껍질을 벗긴 싸릿개비를 걸어 만든 그릇인 <광주리>는 당시 사람들이 사용하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전시됐다.

이 밖에 술병과 대접, 주발 등은 주로 사기로 제작됐다.

달리 그릇에는 재미있는 점이 있다. 현재 통용되는 그릇과 명칭이 조금 다르다(?)는 것.

젓가락은 ‘젯까치’, 식칼은 ‘정지칼’, 두레박은 ‘도르박’, 조리는 ‘조레이’, 쳇다리는 ‘체타리’, 바가지는 ‘바가치’(밥을 담아두는 것은 ‘촐촌래이’), 똬리는 ‘따베이’ 등으로 불렸다. (자료 제공:울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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