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4, 2012

Korea worldwide disgrace as Prostitutions exporting country,Smuggled to the United States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5/2012061500196.html

[성매매 수출 세계적 망신] 美밀입국 한국 성매매 여성 수십명 숲에서 조난당하기도
상하이=여시동 기자 도쿄=차학봉 기자 워싱턴=임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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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6.15 03:05 | 수정 : 2012.06.16 03:55
美 "마약은 중남미, 마사지는 한국이 본산" - 주택가까지 코리안 마사지… FBI가 나서 일제단속
"비자 심사 강화하라" 외교부, 호주에 요청 - 매음굴에서 한인 여성 구하려던 백인 살해되기도
중국, 유학생 접대 아르바이트 급증 - 교민 12만명 칭다오, 한국인 퇴폐업소 100여개


2008년 2월 한국 여성을 미국·캐나다로 밀입국시켜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 41명이 한미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2002년부터 6년여간 1500명을 '성매매 수출'한 거대 브로커 조직이었다. 2005년엔 캐나다 서부에서 '글래이시어 국립공원'을 가로질러 미국 밀입국을 시도한 한국인 여성 수십명이 숲 속에서 길을 잃고 며칠을 헤매다 국경수비대에 검거됐다. 이들은 체포 당시 모기에게 온몸을 물려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는 지경이었다. "이런 사례들 탓에 '마약은 중남미, 마사지(윤락)는 한국이 본산지'란 미국 언론의 부정적 시각이 오래전부터 확산됐다"고 한 LA 교민은 말했다.

미 남부 애틀랜타는 최근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시의 성매매 업소 대책을 놓고 고심 끝에 지난달 마사지업소에 대한 강력한 규제 법안을 내놓았다. 마사지업 사업자 등록세를 50달러에서 1500달러로 30배 인상하고, 당국이 요구하면 업주·종업원이 지문을 제출하도록 했다. 시 당국이 '한인 성매매'를 겨냥해 취한 조치로 한인 성매매가 미국 사회의 골칫거리가 됐다는 방증이었다.

'섹스산업 수출대국'의 추태는 이밖에도 세계 도처에서 여러 차례 발각됐다. 미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경찰은 지난해 9월 시카고 인근 마사지업소에서 한인 업주와 여성 종업원 3명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종업원 3명은 모두 '원정 성매매'에 나선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거주자였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인근 주택가에선 한인 여성이 고급 주택을 빌려 성매매 장소로 활용하다 꼬리가 잡히자 도주했다. 상업지구 내 퇴폐업소 단속이 강화되자 감시가 덜한 주택가로 파고든 것이다.


‘한국 외교통상부가 한국인 성매매 여성 관련 정보를 밀고해달라고 시드니 일대 자치단체에 요청했다’는 지난 2월 호주 신문 보도. ‘협조해 달라(advise)’는 공식 용어 대신 ‘밀고해달라(dob in)’는 속어를 써 상황을 비꼬았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 등에서는 지난해 3월 한국 룸살롱들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일제 단속이 진행됐다. '아가씨' 대부분이 학생 비자로 입국해 '밤일'을 한다는 정보가 계기였다. 당국은 불법 체류 여성 4명을 추방하고 업소 3곳을 폐쇄했다.

호주에선 지난해 11월 '성매매를 하는 호주 내 한국 여성이 1000명을 넘는다'는 현지 공관발 외교통상부 보고가 큰 파문을 일으켰다.

시드니 총영사관은 매매춘업소가 있는 시드니 일대 자치단체장들에게 '한국인 관련 성매매 정보에 대해 협조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현지 신문은 이를 'Korea's sex call―dob in our prostitutes(한국의 섹스 관련 요청― 우리 성매매 여성들을 밀고해 달라)'란 희화적 제목으로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한국 여성에 대한 비자 심사를 강화해 달라고 호주 당국에 요청했는데, 결과적으로 일반 유학 희망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현지 유학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호주는 대부분 주(州)가 일정 구역 내 성매매를 법적으로 허용해 인신매매·감금·마약 복용 등 연계 범죄가 없는 한 성매매 자체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한인 성매매 여성이 관련된 이례적인 사건도 잇따랐다. 2009년 2월 한인 여성을 매음굴에서 구해내려다 폭력 조직에 의해 살해된 백인 남성(27), 지난 3월 '정기적으로 돈을 줄 테니 성매매를 그만두고 같이 살자'는 요청을 한국 여성이 거절하자 홧김에 화상(火傷) 테러를 가한 남성(41)의 사연이 보도돼 화제가 됐다.

일본은 엔(円) 환차익이 크고 9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섹스 한류'의 요지로 일찍이 자리 잡았다. 도쿄 시내 러브호텔 밀집지역 우구이스다니(鶯谷)역 주변에서 '데리헤르쓰(delivery health·콜걸)'를 하는 한국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본에 성매매 여성들을 보낸 국내 조직이 적발된 사례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 여성의 성매매가 경찰에 적발된 적은 거의 없다. 일본 여성과 외모상 큰 차이가 없고 현지 폭력 조직의 보호 아래 점조직으로 영업하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上海) 유흥주점에는 접대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국 여학생들이 늘고 있고 그중 일부는 1000~ 2000위안(18만~36만원)을 받고 2차(성매매)를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학생은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일하면 1000~5000위안을 번다. 일주일에 닷새 정도 일한다"고 말했다. 교민들은 "위안화 환율이 올라 생활비·학비 부담이 커진 데다 젊은 층의 성 개방 의식까지 겹쳐 유학생 성매매 현상이 생겨났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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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한인 성매매, 주택가 성매매, 성매매 단속, 성매매특별법, 성매매 수출 세계적 망신
美지방도시, "한인 성매매 업소 없애달라" 청원까지 워싱턴=임민혁 특파원
"해외 여행+月 1000만원 수입" 브로커 말에 갔는데 박상기 기자

美 드라마 CSI서도 '코리안 마사지'는 성매매 온상 워싱턴=임민혁 특파원
"호주 사는 한국인 초등생이 성매매 광고지 들고…" 이하원 기자
러시아엔 백인女와의 만남 꿈꾸는 한국인 많아서… 김성모 기자
"한국 사회의 잘못된 술 문화에 익숙한 남성들이 해외 가서도…" 소득 2만달러 한국의 부끄러운 현실 석남준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5/2012061500230.html?related_all











[성매매 수출 세계적 망신] '해외 여행+月 1000만원 수입'… 성매매 브로커의 위험한 유혹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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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6.15 03:05 | 수정 : 2012.06.15 09:23
[성매매 해외 송출건 살펴보니]
성매매 합법 국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원정
아시아계 여성 인기 소문에 이탈리아 로마까지 진출

2008년 11월 경기도 파주의 성매매업소에서 2년째 일하던 이모(당시 26세)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행 비행기를 탔다. 해외 원정 성매매에 나선 것이다. 약 3년 후, 이씨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서울로 송환됐다.

서울경찰청이 작년 9월 이씨가 포함된 뉴질랜드·이탈리아 원정 성매매 피의자 14명을 검거한 사건을 보면 우리나라 성매매 여성 해외 송출 구조가 잘 드러나 있다.

한국에서 성매매 일을 하며 단속에 걸릴까 불안해하던 이씨는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업주 김모(31)씨와 해외에서의 성매매를 준비했다. 이들은 인터넷에 '해외여행도 하면서 월 1000~1500만원씩 돈도 버세요'라는 광고를 내 사람을 모았다. 이씨는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에게 사진을 보내게 했고, 외모로 합격·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여성들은 이들이 성매매 브로커라는 것을 눈치 채고도 높은 수입에 끌려 뉴질랜드행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값은 본인 부담이었다.

2009년 6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이씨를 포함한 12명의 한국 여성이 성매매를 시작했다. 20대 중반의 여성부터 40대까지 있었다. 유흥업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4명뿐이었다. 손님 1인당 200호주달러(약 16만원)를 받았다. 업주와 성매매 여성이 반씩 나눴다. 한국에서보다 수입은 많았지만 90일 단기비자로 체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한국에 다녀오는 비용을 생각하면 한국에서보다 더 많이 일해야 했다.

2009년 말, 김씨가 뉴질랜드 경찰에 적발됐다. 뉴질랜드에서 성매매는 합법이지만, 성매매를 알선하는 건 불법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서 일이 틀어지자 이들은 벌금을 문 뒤 다른 나라를 물색했다. 이탈리아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인기라는 소식이 들렸다. 2010년 2월, 이씨는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방을 잡고 성매매 영업을 시작했다. 김씨가 직접 전단을 돌리고 관심을 보이는 이탈리아 남자를 호텔로 안내했다. 일할 여성이 부족해 인터넷에 올린 광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으면 사진도 보지 않고 바로 이탈리아로 건너오게 했다.

2011년 9월 김씨를 비롯한 브로커들이 이탈리아 경찰에 적발되면서 이들은 모두 한국 경찰에 넘겨졌다. 3년여 만에 한국에 완전히 돌아온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결국 이렇게 된 거, 이제 그만 하겠다. 이제 다른 일 하면서 떳떳하게 살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씨는 지금도 여전히 서울의 한 퇴폐마사지업소에서 일하고 있다.




http://www.ckba.ca/bbs/board.php?board=qqqtalk&page=1&command=body&no=1487
















성매매 수출 세계적 망신 (chosun.com 펌)

입력 : 2012.06.15 03:05 | 수정 : 2012.06.15 07:19
美 "마약은 중남미, 마사지는 한국이 본산" - 주택가까지 코리안 마사지… FBI가 나서 일제단속
"비자 심사 강화하라" 외교부, 호주에 요청 - 매음굴에서 한인 여성 구하려던 백인 살해되기도
중국, 유학생 접대 아르바이트 급증 - 교민 12만명 칭다오, 한국인 퇴폐업소 100여개

2008년 2월 한국 여성을 미국·캐나다로 밀입국시켜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 41명이 한미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2002년부터 6년여간 1500명을 '성매매 수출'한 거대 브로커 조직이었다. 2005년엔 캐나다 서부에서 '글래이시어 국립공원'을 가로질러 미국 밀입국을 시도한 한국인 여성 수십명이 숲 속에서 길을 잃고 며칠을 헤매다 국경수비대에 검거됐다. 이들은 체포 당시 모기에게 온몸을 물려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는 지경이었다. "이런 사례들 탓에 '마약은 중남미, 마사지(윤락)는 한국이 본산지'란 미국 언론의 부정적 시각이 오래전부터 확산됐다"고 한 LA 교민은 말했다.

미 남부 애틀랜타는 최근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시의 성매매 업소 대책을 놓고 고심 끝에 지난달 마사지업소에 대한 강력한 규제 법안을 내놓았다. 마사지업 사업자 등록세를 50달러에서 1500달러로 30배 인상하고, 당국이 요구하면 업주·종업원이 지문을 제출하도록 했다. 시 당국이 '한인 성매매'를 겨냥해 취한 조치로 한인 성매매가 미국 사회의 골칫거리가 됐다는 방증이었다.

'섹스산업 수출대국'의 추태는 이밖에도 세계 도처에서 여러 차례 발각됐다. 미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경찰은 지난해 9월 시카고 인근 마사지업소에서 한인 업주와 여성 종업원 3명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종업원 3명은 모두 '원정 성매매'에 나선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거주자였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인근 주택가에선 한인 여성이 고급 주택을 빌려 성매매 장소로 활용하다 꼬리가 잡히자 도주했다. 상업지구 내 퇴폐업소 단속이 강화되자 감시가 덜한 주택가로 파고든 것이다.


‘한국 외교통상부가 한국인 성매매 여성 관련 정보를 밀고해달라고 시드니 일대 자치단체에 요청했다’는 지난 2월 호주 신문 보도. ‘협조해 달라(advise)’는 공식 용어 대신 ‘밀고해달라(dob in)’는 속어를 써 상황을 비꼬았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 등에서는 지난해 3월 한국 룸살롱들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일제 단속이 진행됐다. '아가씨' 대부분이 학생 비자로 입국해 '밤일'을 한다는 정보가 계기였다. 당국은 불법 체류 여성 4명을 추방하고 업소 3곳을 폐쇄했다.

호주에선 지난해 11월 '성매매를 하는 호주 내 한국 여성이 1000명을 넘는다'는 현지 공관발 외교통상부 보고가 큰 파문을 일으켰다.

시드니 총영사관은 매매춘업소가 있는 시드니 일대 자치단체장들에게 '한국인 관련 성매매 정보에 대해 협조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현지 신문은 이를 'Korea's sex call―dob in our prostitutes(한국의 섹스 관련 요청― 우리 성매매 여성들을 밀고해 달라)'란 희화적 제목으로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한국 여성에 대한 비자 심사를 강화해 달라고 호주 당국에 요청했는데, 결과적으로 일반 유학 희망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현지 유학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호주는 대부분 주(州)가 일정 구역 내 성매매를 법적으로 허용해 인신매매·감금·마약 복용 등 연계 범죄가 없는 한 성매매 자체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한인 성매매 여성이 관련된 이례적인 사건도 잇따랐다. 2009년 2월 한인 여성을 매음굴에서 구해내려다 폭력 조직에 의해 살해된 백인 남성(27), 지난 3월 '정기적으로 돈을 줄 테니 성매매를 그만두고 같이 살자'는 요청을 한국 여성이 거절하자 홧김에 화상(火傷) 테러를 가한 남성(41)의 사연이 보도돼 화제가 됐다.

일본은 엔(円) 환차익이 크고 9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섹스 한류'의 요지로 일찍이 자리 잡았다. 도쿄 시내 러브호텔 밀집지역 우구이스다니(鶯谷)역 주변에서 '데리헤르쓰(delivery health·콜걸)'를 하는 한국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본에 성매매 여성들을 보낸 국내 조직이 적발된 사례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 여성의 성매매가 경찰에 적발된 적은 거의 없다. 일본 여성과 외모상 큰 차이가 없고 현지 폭력 조직의 보호 아래 점조직으로 영업하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上海) 유흥주점에는 접대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국 여학생들이 늘고 있고 그중 일부는 1000~ 2000위안(18만~36만원)을 받고 2차(성매매)를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학생은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일하면 1000~5000위안을 번다. 일주일에 닷새 정도 일한다"고 말했다. 교민들은 "위안화 환율이 올라 생활비·학비 부담이 커진 데다 젊은 층의 성 개방 의식까지 겹쳐 유학생 성매매 현상이 생겨났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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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방도시 "한인 성매매업소 없애달라" 청원… 술문화 이어 '성매매 수출' 망신
워싱턴=임민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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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6.15 03:06
WP "성매매 전초기지" 한인 마사지업소 비난
호주 등 세계 곳곳서도 한인 성매매업소와 전쟁

"'성매매와 인신매매 소굴(dens of prostitution and human trafficking)'인 한국인 운영업소들을 퇴출해야 한다."

미국의 한 지방 도시가 '한인 성매매업소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의 해리스 카운티는 13일(현지 시각) 법원에 한인 퇴폐 마사지업소 3곳과 나이트클럽 1곳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기했다. 1인당 소득 2만달러가 넘어선 한국이 여전히 해외에서 '성매매 여성 수출국'의 오명(汚名)을 벗지 못하며 망신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 유력지인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해리스 카운티는 청원서에서 "업주들은 주로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들을 고용해 '서비스'를 시키고 있다"며 "이들 업소에 대해 1년간 영업 정지와 함께 영구 불법 행위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미국 도시가 이례적으로 특정 한국 업소를 찍어 퇴출을 요구한 것은 그동안 이곳에서 이뤄지는 성매매에 대한 지역 주민의 항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리스 카운티 법무국은 "2009년 이후에만 이들 업소 주변에서 인신매매와 성매매 등 각종 범죄가 빈발한다는 항의 전화가 수백통 걸려와 문제 업소들을 57차례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경찰이 이들 업소를 급습해 성매매 여성 7명을 체포했는데 그중 6명이 한국인이었다. 당시 한국 여성들이 수갑과 족쇄를 찬 채 경찰서로 끌려가는 모습은 현지 방송에 그대로 방영됐다.

해리스 카운티 외에도 로스앤젤레스·애틀랜타·뉴저지 등 미국 내 한인 밀집지역에서는 어김없이 한인 성매매업소가 판을 쳐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호주·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말 미 동부 일대의 한인 퇴폐업소 실태를 전하며 "한인 마사지업소가 성매매의 전초기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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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수출 세계적 망신] '해외 여행+月 1000만원 수입'… 성매매 브로커의 위험한 유혹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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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6.15 03:05 | 수정 : 2012.06.15 09:23
[성매매 해외 송출건 살펴보니]
성매매 합법 국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원정
아시아계 여성 인기 소문에 이탈리아 로마까지 진출

2008년 11월 경기도 파주의 성매매업소에서 2년째 일하던 이모(당시 26세)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행 비행기를 탔다. 해외 원정 성매매에 나선 것이다. 약 3년 후, 이씨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서울로 송환됐다.

서울경찰청이 작년 9월 이씨가 포함된 뉴질랜드·이탈리아 원정 성매매 피의자 14명을 검거한 사건을 보면 우리나라 성매매 여성 해외 송출 구조가 잘 드러나 있다.

한국에서 성매매 일을 하며 단속에 걸릴까 불안해하던 이씨는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업주 김모(31)씨와 해외에서의 성매매를 준비했다. 이들은 인터넷에 '해외여행도 하면서 월 1000~1500만원씩 돈도 버세요'라는 광고를 내 사람을 모았다. 이씨는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에게 사진을 보내게 했고, 외모로 합격·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여성들은 이들이 성매매 브로커라는 것을 눈치 채고도 높은 수입에 끌려 뉴질랜드행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값은 본인 부담이었다.

2009년 6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이씨를 포함한 12명의 한국 여성이 성매매를 시작했다. 20대 중반의 여성부터 40대까지 있었다. 유흥업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4명뿐이었다. 손님 1인당 200호주달러(약 16만원)를 받았다. 업주와 성매매 여성이 반씩 나눴다. 한국에서보다 수입은 많았지만 90일 단기비자로 체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한국에 다녀오는 비용을 생각하면 한국에서보다 더 많이 일해야 했다.

2009년 말, 김씨가 뉴질랜드 경찰에 적발됐다. 뉴질랜드에서 성매매는 합법이지만, 성매매를 알선하는 건 불법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서 일이 틀어지자 이들은 벌금을 문 뒤 다른 나라를 물색했다. 이탈리아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인기라는 소식이 들렸다. 2010년 2월, 이씨는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방을 잡고 성매매 영업을 시작했다. 김씨가 직접 전단을 돌리고 관심을 보이는 이탈리아 남자를 호텔로 안내했다. 일할 여성이 부족해 인터넷에 올린 광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으면 사진도 보지 않고 바로 이탈리아로 건너오게 했다.

2011년 9월 김씨를 비롯한 브로커들이 이탈리아 경찰에 적발되면서 이들은 모두 한국 경찰에 넘겨졌다. 3년여 만에 한국에 완전히 돌아온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결국 이렇게 된 거, 이제 그만 하겠다. 이제 다른 일 하면서 떳떳하게 살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씨는 지금도 여전히 서울의 한 퇴폐마사지업소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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