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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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03/2013020300933.html

[현장] 전단지로 유인…은밀한 오피스텔 성매매
이상배 기자
등록 2013.02.03 19:29 / 수정 2013.02.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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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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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성매매, 단속 현장 가보니



[앵커]
길거리에서 전단지나 명함 많이 보시죠? 강남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해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렇게 전단지를 뿌려서 고객을 모았습니다. 3개월간 벌어들인 돈이 8억 원이 넘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오피스텔 내부. 샤워실 문을 열자 벌거벗은 남녀가 놀란 듯 카메라를 막습니다.

[현장음]
"잠깐만…옷 좀 입고 옷 좀 입고"

오피스텔 관계자는 밤만 되면 낯선 남성들이 계속 오가는 등 이상한 점이 많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오피스텔 관계자
"저녁에 누가 서있고 하니까. 자기 집 아닌데 오르내리는 사람도 있고…"

성매매 일당의 사무실엔 전단지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이런 전단지나 명함을 거리에 마구 뿌려 손님들을 끌어모은 것입니다. 전단지를 본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거리에서 만난 뒤 오피스텔로 데려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하동진 / 서울지청 생활질서계 경감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성매매 장소 인근에 셔틀실장을 배치해 성매수남들을 이동시켰습니다."

최근 이처럼 은밀하게 이뤄지는 오피스텔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성매매 업소
"업소 가면 사람 마주치는데 오피스텔은 바로 올라가는 거라서 괜찮아요."

경찰에 적발된 성매매 일당은 오피스텔 20여 곳을 임대해 지난 11월부터 지금까지 8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업주 32살 김 모씨와 전단지를 뿌린 39살 김모 씨 그리고 성매수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V조선 이상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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