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30, 2012

the rare photos of Great Korea Empire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ctg=12&Total_ID=4048508


[현장취재] 차길진 법사, 대한제국 황가 희귀 사진 공개
[일간스포츠] 입력 2010.03.07 18:42 / 수정 2010.03.07 18:43



차길진 법사가 최근 대한제국 황가 희귀 존영 사진과 3.1운동 태극기를 공개했다.

대한제국 황실의 문양인 자두꽃 금박 문양이 선명하게 찍힌 고종황제와 엄비, 순종황제와 순종효황후,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존영 사진과 3.1운동 당시 정교하게 제작된 접이식 태극기다. 대한제국 구명시식 도중 익명의 독지가에게 기증받은 귀중한 자료다.

황실 존영 사진 세 점은 대한제국 내무성에서 제작해 배포한 것이다. 사진에는 '이태왕 전하·엄비 전하·이왕전하·윤비전하·이왕은 전하·방자여왕전하'라고 명기되어 있다. 일제가 황실 존영 사진에서 자두꽃 금박 문양을 없애버린 1932년 이전에 제작된 걸로 보인다. 현존하는 황실 존영 사진 중 이처럼 자두꽃 금박 문양이 선명하게 찍힌 사진은 드물다.

3.1운동 당시 사용된 휴대용 태극기도 눈길을 끈다. 펼치면 깃대가 30cm에 이르지만 접으면 10cm로 줄어든다. 이를 무명 주머니에 접어서 도포자락에 숨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차 법사는 "이 태극기는 당시 일제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만세 운동을 전개해야 했던 긴박한 상황을 느끼게 한다. 3.1운동 당시 평택 지역에서 썼던 태극기"라면서 "이 태극기와 대한제국 황가 존영 사진 세 점이 함께 기증됐다. 이는 3.1운동이 대한제국 회복 운동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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