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우(洪鍾宇, 1850년[1] ~ 1913년)
Hong Jong-u, ca. 1895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510116&ttbkey=ttborumi1955001©Paper=1
그래서 나는 김옥균을 쏘았다- 조선의 운명을 바꾼 김옥균 암살사건
조재곤 (지은이) | 푸른역사 | 200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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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 327쪽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915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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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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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가 잘린 채 양화진 백사장에 널부러져 있는 시체 사진. 사진 속 시체의 주인공은 바로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이다. 개화파의 주역 김옥균은 이렇게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역적질'을 두려워하지 않은 김옥균의 몸에 세 발의 탄환을 박은 장본인은, 우리에게 너무나 낯선 존재, 홍종우다.
홍종우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그는 한국인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이자 춘향전과 심청전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문학인, 사람을 미혹시킬 만큼 프랑스 음식 솜씨가 뛰어난 요리사,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제국 선포를 외친 정치가, 그리고 김옥균 암살자이다. 그는 왜 김옥균을 쏘았는가? 그가 꿈꾼 대한제국의 미래는 무엇이었는가?
저자는 김옥균 암살 사건이 개인적 원한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암살의 배경에는 대한제국 시기를 전후한 국내 각 세력의 역학관계는 물론 한반도를 둘러싼 일본, 청국, 러시아 등 열강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음 세 가지를 밝힌다. 첫째, 베일에 싸인 인물, 암살자 홍종우를 재조명한다. 여기에는 홍종우가 김옥균을 죽인 이유도 포함된다. 둘째, 당시 조선, 일본, 중국(청)의 역학관계 속에서 김옥균 암살사건이 어떻게 이용되고, 그것이 삼국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셋째, 세계주의로 표상되는 김옥균의 사상과 국제주의로 대표되는 홍종우의 사싱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을 때, 그 역사적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진지하게 돌이켜본다.
책은 김옥균 암살사건의 전모와 내막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저자와 김옥균, 김옥균과 홍종우, 저자와 홍종우의 가상 대담을 실었다. 또한 부록으로 홍종우의 1차 상소문과 홍종우에 관한 자료를 수록했다. 사진과 그림 자료 또한 풍부하게 실려 있다.
연보
1. 1894년 3월 28일 오후 4시
2. 숙명의 라이벌, 그 엇갈린 시작
3. 1884년 12월 4일, 갑신정변
4. 홍종우, 프랑스를 배우다
5. 만남, 그리고 암살
저자와 김옥균의 가상 대담
김옥균과 홍종우의 가상 대담 1
6.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
7. 대한제국과 '홍길동' 프로젝트
8. 열강의 상인은 돌아가라
9. 향기로운 봄날은 간다
저자와 홍종우의 가상 대담
김옥균과 홍종우의 가상 대담 2
부록
참고문헌
주석
찾아보기
홍종우의 말에 따르면 그가 김옥균을 살해한 것은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 때문이 아니었다. 그러나 대체로 지금까지 알려진 암살 이유는 특별한 주관도 없는 '무뇌아' 혹은 '흉한' 홍종우가 개인의 입신영달을 위해 도모하던 중 조선 정부의 시주를 받아 김옥균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그 공으로 출세한 것으로 되어 있다.
홍종우는 개인적 차원을 떠나 국가적 차원, 나아가 동아시아 삼국의 국제 질서를 모색한다는 대의를 품고 살해했다고 말한다. 그러한 대의에 반하는 갑신정변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대다수 동시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급격한 쿠데타를 통해 국가 질서를 무너뜨리면 안 된다고 보았다. 왕실 권위가 쇠락하는 것도 우려했다. 그는 김옥균 등 갑신정변 주도 세력의 외세 의존적 자세로 말미암아 조선과 일본, 일본과 청국의 국제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는 것을 우려했다. - 본문 27~28쪽에서 - 알라딘P.. : 갑신정변의 실패는 예견되었다. 정변의 주역들과 일정 부분 이해를 같이 했던 윤웅렬은 갑신정변의 실패 요인을 다음의 여섯 가지로 꼽았다. 윤웅렬은 윤치호의 아버지로, 군부대신 등 고위 관료를 역임한 인물이다. 윤웅렬의 평가는 1과 5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객관적인 입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1. 군주를 위협한 점
2. 외세를 믿고 의지한 점
3. 민심이 따르지 않은 점
4. 청국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한 점
5. 왕과 왕비의 의향을 어긴 점
6. 당붕黨朋의 도움 없이 일을 조급하게 처리한 점 - 보슬비P.. : 갑신정변의 행동대장으로 정권의 핵심 인사 살해에 앞장섰던 서재필은 후일의 회고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독립당의 계획은 부실한 것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큰 패인은 그 계획에 까닭도 모르고 반대하는 일반 민중의 무지몰각이었다." 그는 민중의 원동력과 잠재력을 믿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매도했다. 정변은 이들의 지지가 전혀 없이, 즉 국민적 동의 없이 진행된 것이다. 또 다른 핵심 행동대원이었던 이규완도 개화당 지도자들의 나이가 적었던 점, 민중이 무지하여 정변에 호응하지 않고 도리어 '사대당'의 세력을 따르는 사람이 많았던 점, '사대당'의 배후에 있는 청국군이 강했던 반면 일본군의 세력이 약했던 점 등을 들어 정변의 실패를 미리 짐작했다고 술회했다. 김옥균도 후일 "또 신들이 당시 외국의 힘을 빌렸다고 평하는 자가 있사오나 이것은 당시 안팎의 사정으로 보아 실로 만부득이한 데서 나왔다는 것을 폐하께서도 깊이 아시는 바가 아니옵니까"라고 하여 정변의 미숙성을 일부 시인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정변을 합리화하기 위한 그의 변명에 불과했다. - 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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