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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5, 2012

Dong Yi,賤婢 Chonmin,abject slave 천민

賤婢
천민

監察宮女となったトンイだったが、監察府の内部では賤婢だったトンイを受け入れようとはせず、チャン尚宮の推薦とあって大妃も反発していた。しかし内命婦の長である中殿がトンイを監察宮女とすることを承諾した以上、覆すことはできなかった。そこで監察府のユ尚宮は定期試験の規律によってトンイを追い出そうと企むのだった。監察府ではこの試験によって成績が悪い者は内人の資格を失う規律だったのだ。何も知らないトンイは言われるがままその試験を受けるが、試験の課題は、トンイが読んだこともない書から提出された。そのころ粛宗はトンイが宮人になることで自分が王であることを知ってしまい以前のように気軽な間柄でなくなることを寂しく思っていた。

http://s.webry.info/sp/may-pri.at.webry.info/201008/article_18.html







http://blogs.yahoo.co.jp/ema02141225/5701979.html


朝鮮時代の身分階層 チョコっと雑学①「王族編」
2009/8/19(水) 午後 8:06韓国時代劇ドラマドラマ番組



時代劇に嵌りまくってるemaです。興味があれば覗いてね~

李氏朝鮮(りしちょうせん、1392年 - 1910年)
この時代劇で出てくる用語ですが、サイト検索で調べたものを、コピペして集めたものです。
少し溜まったのでカキコしますが、まとまりがないかもしれません。
時代的に不鮮明な部分はあるかと思います。
今回王族の部分を少し取り上げました。(ここの字数の問題&検索してわかる範囲ですが…)
※わかるところしか(フリガナ)はつけていません。 
また、呼び名も複数あったりして、間違っ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が、ご了承願います。
違う場合は、ご指摘願います。



李氏朝鮮は、国の体裁をまったくなしていなかった。
今日、韓国では誰もが不思議に思うことなく、李氏朝鮮を振り返って、「ウリナラ」(わが国)という。
しかし、李氏朝鮮は中国の属国であったうえに、内でも国家の体をなしていなかったから、
とうてい国(ナラ)と呼べるような状態になかった。
李氏朝鮮は、両班(ヤンバン)のためだけに、存在していた。
両班(ヤンバン)は支配階級であったが、自らの繁栄だけを求めて、
民衆を文字どおり容赦なく収奪することに専念した。

両班(ヤンバン)は勤労を蔑んだから、体を動かして汗を流すことを忌み嫌った。
両班(ヤンバン)たちは李朝500年を通じて、酸鼻をきわめた党派抗争にふけった。

李朝では、国王が立法、司法、行政、軍事などの全権を独占していた。
そして実際には、党派抗争に勝った士大夫や
両班(ヤンバン)達が、国王の名において、限りない虐政を行った。
社会構造は、国王を権力の頂点として、

王族
両班(ヤンバン)
上級官僚、貴族的特権階級
中人(チュンイン
技術系の中・下級官僚
常民(サンミン)
賤民(チョンミン)を除く農民、商人、手工業者など、一般人民のこと。良民(ヤンミン)とも言った。
賤民(チョンミン)
下層民

の順序になっていた。

階級制度が複雑に入り組んでいて、両班(ヤンバン)をはじめとする上の階層が、
それぞれ下層の人々を軽蔑して、行動を監視する仕組みになっていた。


王族

殿下(チョナ):朝鮮の王 *「ちょ~な~」
普通朝鮮の王は「陛下(ペハ~)」と呼ばれるものだが、
朝鮮の王は、中国の王から王位を授けられる立場にあるため、
中国の王と同等の敬称は使わせてもらえない。
一段階下の「殿下(チョナ)」になってしまうのである。    
中国(明国)からの使者が「お世継ぎ問題」で朝鮮にやって来て、
王宮の人々が接待に腐心するエピソードがあるが、これも中国(明国)から承認を受けなければ、
正式に世継ぎとすることができないからである。    
ドラマで、陛下(ペハ~)と呼んでるシーンもあるが…

大妃(テビ):先王の妃(皇太后)
大妃(テビ)などが、王の事を呼ぶとき「主上(チュサン)」と呼ぶ。  

中殿(チュンジョン):皇后(王妃)


豆辞典①

媽媽(ママ)とは、王族に対する最高の尊称。(媽媽(ママ)=中国語で母になっていますが…)
*大殿媽媽(テジョンマーマ)*大妃媽媽(テビマーマ)*中殿媽媽(チュンジョンマーマ)
父上様(アバママ)とか呼んでますよね。    


世子(セジャ):王世子(ワンセジャ)の略称。
王世子(ワンセジャ)は、王位継承することが決まってる、次代の王となるべき王子。国王の継承者。
通常は、正室が生んだ長男が王世子(ワンセジャ)となった。

邸下(チョハ):王世子(ワンセジャ)を呼ぶ時に使われた尊称。

世孫(セソン):王世子(ワンセジャ)の長男。

東宮(トングン):王世子(ワンセジャ)、皇太子の別称。王世子(ワンセジャ)が住む宮殿。

元子(ウォンジャ):まだ王世子(ワンセジャ)としての爵位を受けてない王の長男。

太子(テジャ):王子 *王妃が産んだ王子には「○○大君」、後宮(側室)が産んだ王子には「△△君」

公主(コンジュ):姫(王妃が産んだ姫)

翁主(オンジュ):姫(後宮(側室)が産んだ姫)

嬪(ピン):王の側室の最高位。正一品の位にあった。
「嬪(ピン)」の下には、「貴人(クィイン)」従一品の位、「昭儀(ソウイ)」正二品の位、
「淑儀(スギ)」従二品の位、と続き、側室の最下位「淑媛(スグオン)」従四品の位となる。



豆辞典②

敬称は、ドラマでよく聞くかと思いますが、朝鮮王朝19代王 肅宗(スクチョン)の側室、
朝鮮三大妖女と称された歴史上の人物・張禧嬪(チャン・ヒビン)は、
女官から側室の最高位である「嬪(ピン)」まで昇格。やがて正室まで。
王室を乱して降格され、それ以降は、側室から正室への昇格は禁止された。

階級制度


①正一品 ②従一品
③正二品 ④従二品
⑤正三品 ⑥従三品
⑦正四品 ⑧従四品
⑨正五品 ⑩従五品
⑪正六品 ⑫従六品
⑬正七品 ⑭従七品
⑮正八品 ⑯従八品
⑰正九品 ⑱従九品

位は18段階に分かれたいた。①が最高位~⑱が最下位の順で階級がある。
側室の最下位「淑媛(スグオン)」従四品の位となる。
両班(ヤンバン)の官職は、職責によって位が定めてある。


豆辞典③

朝鮮の王

王の死後に贈られる諱(いみな)なのである。王の一生の功績などを考慮して名前が贈られる。
朝廷からは1文字の名前(「△宗」または「○祖」)が贈られる。
功績が多かった王には「○祖」、人徳の多かった王には「△宗」とつけられるとされている。
王になったからといって好き勝手なことができるわけではなく、王の言動などが、死後「史官」によって
「実録(シルロク)」という正史に記録される上、正しい政治を行わなければ王位(「宝位」と言う)から
引き摺り降ろされ「廃主」となる。
朝鮮王朝において廃位になった2人の王は、第10第国王・燕山君(ヨンサングン)、
もう一人は、第15代国王・光海君((クァンヘグン)
廃主は「△宗」「○祖」等の廟号は与えられず、「×君」のままであるだけではなく、
実録も「日記」、陵も「墓」として他の王と区別される。



「王族編」はここまでです。

*ネット検索結果(中・近世)日韓併合の真実 崔基鎬 著 ビジネス社より


ema





http://blogs.yahoo.co.jp/ema02141225/5702251.html

朝鮮時代の身分階層 チョコっと雑学② 「両班・賤民編」
2009/8/19(水) 午後 8:10韓国時代劇ドラマドラマ番組


両班(ヤンバン)

高麗時代、朝鮮王朝時代に官僚を輩出して支配階層級を形成した身分。
東班(文官)、西班(武官)を合わせて両班(ヤンバン)と言った。

彼らは上級官職を独占したが、官職に就くためには、科挙(クァゴ)に合格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科挙(クァゴ)に合格してこそ、両班(ヤンバン)とされた。
3代に遡って科挙(クァゴ)に合格しない家門は、両班(ヤンバン)とされなかったが、
次第に彼らの家族や末裔まで含めて両班(ヤンバン)というようになった。

官職は職責によって位が定めてある。(豆辞典②参照)


豆辞典④

(例)よく出てくる官職を紹介

領議政(ヨンウイジョン):朝鮮王朝時代の最高行政機関である。(現在の首相)
王族以外で最も位が高い、正一品の位

左議政(チャウイジョン):領議政(ヨンウイジョン)の下の官職。
全ての官史の統率と政務、外交業務を行った。正一品の位

右議政(ウウイジョン):左議政(チャウイジョン)の下の官職。
左議政(チャウイジョン)と同じ要職。正一品の位

大司憲(テサホン):官史たちを監察した司憲府(サホンブ)官庁の長官。
従二品の位

豆辞典⑤

高級官僚になるための試験「科挙(クァゴ)を受ける権利をほぼ独占している。

科挙(クァゴ):中国から伝来した官吏登用試験制度。
高麗時代、朝鮮王朝時代に、官史として採用する人材を選抜するために実施した試験。

文科、武科、雑科の3科があった。
文科には中国の古典と儒学に関する高い教養が必要で、
事実上両班(ヤンバン)しか受験できませんでした。
武科は身分的制約も比較的ゆるく、常民(サンミン)または良民(ヤンミン)も受験できました。
医者(ウイザ)などは中人(チュイン)に属し、科挙(クァゴ)の「雑科(通訳・医術など、専門技術の試験)」
に合格した者とその家系に属する者がこれに含まれる。   
ただし、同じ試験に合格していても身分によって扱いが異なり、昇進の限界にも差があった。

豆辞典⑥

庶子(ソジャ):両班(ヤンバン)の妾から生まれた子。
嫡子(正妻の子)とは、厳格に区別された。

両班(ヤンバン)と常民(サンミン)出身の妾の間に生まれた子は、庶子(ソジャ)であって、
生涯にわたって厳しい差別を受けた。
祖先礼拝の祭祀の時は、床上に上がることが許されず、土間から礼拝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茶母(タモ)」のファンボ・ユン、「許浚(ホ・ジュン)」のホ・ジュンも、
「快刀ホン・ギルドン」ホン・ギルドンも"名家の庶子"であって、厳しい差別を受けたんですね。


賤民(チョンミン)

賤民(チョンミン)は、奴婢(ノビ):両班(ヤンバン)などの家に仕えた召使い。
*奴婢(ヌヒまたはノビ)=奴は、男性の奴隷。婢は女性の奴隷を意味する。
役所や官庁に仕える者は、官婢(クァンビ)といった。
茶母(タモ)は、各官庁で食事の用意や、お茶を入れたりしてたが、男性が立ち入れない事件の調査もしていた。

俳優(ペウ)・広大(クァンデ)と呼ばれる芸人
妓生(キーセン):宴会や酒宴で歌や踊りなどで、宴を盛り上げる仕事とする女性。

医者(ウイザ)・医女(イニョ):男女の別が厳格だったため、女性が病気になった時、
男性の医者に診てもらえないかった。官婢(クァンビ)の女性を対象に医女(イニョ)とした。

巫女(ムニョ)、白丁(ペクチョン)など、
多くの職種についた下積みの人々から成り立っていた。

もっとも宮廷や 両班(ヤンバン)のもとに出入りする医者(ウイザ)は、中人(チュイン)に属していた。


ネット検索結果(中・近世)日韓併合の真実 崔基鎬 著 
ビジネス社より 堕落の2000年史 崔基鎬より


http://sakuan.blog68.fc2.com/blog-entry-88.html


なぜ賤民のチョンスが武官になれたのか?
イ・サンを見た方ならわかると思いますが、テスが武官になるための筆記試験の勉強がうまくいかず、四苦八苦していました。
方やチョンスオラボニ。頭もよく武術にも長けていますが、身分は賤民(チョンミン:천민)です。
ソ・ヨンギの推薦があったとはいえ、どうしてあんなにすんなり武官になれたのでしょうか?
結論からいうと、この時代には、なれたのです!


基本的に武官になるには3年に一度の科挙・武科(ムグァ:무과)に及第しないといけません。
テスが臨んだように実技と筆記がありました。(イ・サンのほうがトンイより後年のため、この設定にも疑問の余地があるのですが・・・)

そして、通常は28名しか及第とされない狭き門でした。
朝鮮前期にも北方警備のため多数の人員が増強されましたが、1592年の秀吉の朝鮮出兵、壬辰倭乱(イムジンウェラン:임진왜란)以降、国家の防衛機能がずたずたにされ、より多数の人員が増強されました。


1618年(光海君10)には3,200人、1627年(仁祖5)には5,464人、そして、1676年(粛宗2)には、18,251人も選抜しました。
国防要員を補うために必要だったのですが、結果的にこれだけ多数の人員を増員したので武科(ムグァ:무과)の権威が失墜し、誰でも受ければ及第するという意味も含めて万科(マングァ:만과)と少々貶められて言わ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


こうなると、両班(ヤンバン:양반)だけでは人員がたりず、賤民(チョンミン:천민)にも門戸が開かれます。
このことにより、軍の低質化と身分制度の混乱もまねきました。
このような時代背景であったため、チョンスも捕盗庁の軍官となり、結果的に免賎(ミョンチョン:면천)されたのです。


余談ですが、賤民には納税義務はないものの、免賎されると納税義務を負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
武科が万科になっていき、免賎が増えて行く流れは、国家の弱体化とリンクしています。
ドラマでは華やかに見える粛宗の治世ですが、国防だけではなく国家財政も縮小していった時代だったのです。



http://ask.nate.com/qna/view.html?n=8286871

옛날 기생들은 신분이 무엇인가요?
sotkfkdrmeo2 | 08.06.23 15:20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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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조선시대기생들 보면 가무에도 능하고 양반들과 어울려놓고
좋은 옷에 장식품을 두르고 다녔던데~ 양반은 아닐거 같고~
옛날 조선시대 기생들의 신분은 무엇이었나요? 태그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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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님의 답변
08.07.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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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이죠~ 대부분 천민출신인거죠~ 가난에 못이겨~
그렇게 기생이 된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천민이고 기생이라고해도 일반 양반집 규수들처럼
그림과 가무, 글 왠만한건 다 가추었죠~기생들의 신분은요
천하디 천한 천민, 평민이었습니다. 도움되셨나요?
출처 : 본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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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kjung54.springnote.com/pages/7997064

조선시대 천민들의 의식주
6모둠



천민의 몸 양반의 머리 / 조선의 기생(妓生)


천민들의 의: 천민들은 옷을 골라입지 못했음.

천민들의 식: 천민들은 워낙 가난하였기 때문에 따로 먹을수 없었고,양반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었음.

천민들의 주:노비 이외의 천민들은 따로 마을을 이루고 사는 경우가 많았음.

they are Yangban;noble class around 1900 era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89



블로그와
skagns의 제3의 시각
동이, 알려줄듯 말듯 보다가 홧병나겠네
[블로그와] skagns의 제 3의 시각
skagns | 1pro@hanmail.net

입력 2010.07.20 11:22:13

보통 드라마를 보다보면 복선이 있고 그것으로 하여금 다음 이야기와 드라마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동이의 작가는 천재일까요? 아니면 제가 무지한 걸까요? 도무지 작가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이처럼 힘든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보통 각자 하나의 에피소드들은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면서 전체적인 맥락에서 서로 영향을 끼치고 맞물려 가게 되는데요. 그렇게 전개하는 에피소드들 중에 마무리가 되지 않는 것은 보통 그것이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면서 뒤의 다른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그런데 동이는 그렇게 마무리 되지 않은 것들을 나중에 어떤 식으로 해결이 되고 밝혀지게 될지 도무지 상상할 수가 없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작가가 천재이거나, 아니면 쪽대본의 폐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동이는 최씨로 언제 돌아가나?

제가 성격이 급한 걸까요? 사실 저는 처음부터 동이가 천씨에서 최씨로 어떻게 바꾸게 될지 상당히 궁금했었는데요. 그러다 이번에 동이가 후궁 첩지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동이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파헤치는 장면이 나오길래, 드디어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최씨로 바꾸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35회를 보고 그것이 또 다시 미뤄지는 모습에 슬슬 지쳐가는데요. 도대체 나중에 어떻게 최씨로 바꾸게 될지 작가의 상상력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번이 동이가 최씨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고 생각이 되어지는데요. 동이가 숙종을 찾아가 자백을 하는 일촉즉발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 가까스로 서용기가 그것을 막아서며, 동이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동이는 원래 최씨였음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서용기는 어디도 존재하지 않던 동이 부모에 대한 문서(차천수가 12년 전 미리 만들어두었던 가짜문서)를 직접 숙종에게 전달하면서, 이제 동이는 천씨임을 증명까지 해버렸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최씨로 인정받게 될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서용기가 그 때 숙종에게 했던 말이 거짓이었음을 밝히고, 모든 사실을 얘기하며 직접 죄를 청하여 동이를 최씨로 만들어 줄까도 생각해봤는데요. 그것 역시 동이가 검계 수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서용기가 숨기고, 동이가 검계가 아닌 다른 천민의 최씨임을 증명할 문서를 위조하지 않는 이상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금을 속여서 괴로워하며 그 죄를 청하는 서용기가 다른 거짓말을 할리는 없는데요. 또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서용기가 당시 검계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긴다고 해도, 동이가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검계 수장의 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기에 그것이 알려진다면 동이 역시 무사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도대체 작가는 동이를 최씨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 상상할 수가 없는데요. 최소한 연잉군이 태어나기 전에는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그려낼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검계 재건은 낚시였나?

동이 홈페이지에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차천수는 한양 검계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최효원이 죽은 후 분열되어 정체성을 잃어가는 검계 조식을 재건하고 젊은 지도자로 부상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차천수를 보면 동이 찾아다니기 바쁘고 도대체 언제 검계를 재건하려고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검계를 재건하고 있다면 간간히 몰래 행동하는 모습을 한컷씩만 보여줬어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요. 그런 모습도 전혀 보여지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차천수는 평생 동이를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 전부이고, 검계를 재건하는 것 따위는 잊어버린지 오래인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차천수가 검계를 재건하면서 검계의 요원들을 이용해서, 장희재 패거리와 대적하며 문제를 해결하게 될 줄 알았는데요. 하지만 보여지는 것은 검계의 존재는 전혀 없고, 차천수만이 일당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 35회에서 궁궐에서 검계라는 존재 자체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니, 차천수가 검계를 재건하고 있었다면 그 화는 고스란히 동이에게까지 미칠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동이는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 조직을 운영하는 역적의 수장을 오라비로 데리고 있는 것이라, 동이는 숙종 앞에서 결코 떳떳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서용기 또한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번과 같이 동이를 절대 감싸주지는 못했겠지요.


그렇게 동이는 지금 자신이 검계 수장의 딸이라는 과거만으로도 숙종에게 그 사실을 얘기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차천수가 검계를 재건하여 검계 수장의 동생이라는 현재까지 더해진다면 동이는 숙종을 마주대할 수조차 없었겠지요. 그렇게 결국 동이가 승은상궁으로 궁궐로 들어간다는 결과가 있는 이상, 애초부터 차천수의 검계 재건은 있을 수가 없었던 전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설마 작가가 어느 순간 생뚱맞게 검계는 이미 재건이 되어있었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천민의 왕이 가지는 의미의 허탈함

동이 3회에서 도인 김환은 동이를 숨겨주었다가 관군이 들이닥치자, 차천수와 동이를 도망 보내며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아무 걱정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차천수와 동이가 가고 나자,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라고 제자에게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거짓말이다. 뭐 딱히 해줄 말도 없고 해서 말이야. 더 많은 피가 뿌려질게다. 저 아이의 비극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어. 이 모든 것은 이 아이의 혹독한 운명 탓일 게다. 칠살과 양인을 품었구나. 그것이 저 아이를 천인으로 나게, 가진 모든 것을 빼았고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을 것이다.

살인상생, 그 검에 제 목숨마저 뺏기지 않고 살아남는다면 닿을 수 없는 곳에 닿고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게 되겠지. 천민들의 진짜 왕은 저 아이의 아비가 아니다. 바로 저 아이야.


그렇게 도인 김환은 동이를 천민의 왕이라고 하는데요. 천민의 신분으로 숙종의 후궁이 되는 숙빈최씨의 이야기였기에, 그 천민의 왕이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35회에서 그런 천민의 왕이 가지는 의미가 밝혀졌는데요. 서용기의 거짓말로 동이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숙종은 동이를 찾아 위로를 해주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내금위장으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들었다. 니가 그토록 힘들어 했던 까닭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구나. 허나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나는 너와 니 아비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어쩌면 그것은 임금인 나의 탓인 것이야. 이 나라는 어쩔 수 없이 반상과 신분이 존재하는 나라다. 가진 자들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힘없는 자를 수탈하고 억압하지. 나는 임금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천민들까지 두루 살피지 못했었다. 늘 백성을 진중에 담아두겠다 했으면서도. 내 보살핌은 그들에게까지 미치지 못했던 게야.

그래. 너는 내게 그런 사람이었지. 그래서인지 그런 생각이 들더구나. 이것이 하늘이 널 내게 보내준 이유가 아닐까 하고 말이야. 그들 천민들 또한 내 백성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그것이 임금인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이다. 너를 통해 그들의 아픈 소리를 들으라고 말이야.


결국 동이가 천민의 왕이라고 했던 것의 의미는 천민이었던 동이가 숙종의 곁에 있으면서 숙종이 천민의 존재를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검계를 재건한 차천수를 통해서 무언가 직접적인 의미를 뛸 줄 알았는데, 그저 왕의 여자로서 자신이 천민 출신인 것을 떠올려 천민들에게도 잘 해주기를 바라는 수동적인 의미였습니다.

위에서 검계에 대해 얘기했듯이 궁궐에 있는 동이와 천민들 사이에 접점이 전혀 없어진 이상, 그리고 왕의 여자로서 처소에서 새장에 갖힌 새처럼 지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기는 한데요. 하지만 천민의 왕이라는 것에 상당히 기대를 했던 것에 비하면, 너무 수동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라 다소 허탈한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서용기는 왜 동이에게 손암호에 대해 묻지 않았나?

서용기는 동이가 자신이 어릴 적 찾던 최동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예전 벗이었던 최효원이 자신을 위해서 죄를 뒤집어쓰고 부인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동이를 위해 숙종에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는 동이를 찾아가 숙종에게 거짓말한 죄는 자신이 짊어지고 갈테니, 동이에게 그 일은 덮고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가라고 하는데요. 그 와중에 서용기는 동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날을 기억하는가? 자네는 내게 아비의 죽음이 억울하다 했었지. 두 번 다시 죄인의 여식을 놓아주는 일은 없을 것이야. 허니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말거라.

죄인이 아니에요. 우리 아버지가 한 짓이 아니에요. 나리. 제가 그 신호를 봤어요. 죽은 영감께서 보여주셨던 신호, 그것을 어떤 항아님이 하는 것을 봤어요. 그게 중요한 뜻이다 하셨잖아요. 허니 그 항아님을 찾아 물어봐주세요.

그것이 어쩌면 그토록 오랜 시간 내가 자네를 찾아 헤맨 까닭인지 모르네. 나는 마음으로부터 자네 아비에 대한 미련을 놓을 수 없었던게야. 그것이 사실이라면 난 진실을 알아야 겠네.


그렇게 서용기는 지난 세월을 그토록 동이를 찾아 헤매며 동이가 얘기한 그 신호에 대해 물어보려했는데요. 이제 언제라도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급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그런 얘기까지 꺼내어 놓고서는 그 신호가 무엇이었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그 남인들 사이에 주고받던 손 암호에 대해서는 이번에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그 의미는 밝혀지지 않은 채 넘어가버렸는데요. 도대체 그 손암호의 의미가 얼마나 대단하고 결정적인 것이기에 동이 처음에 나왔던 그 일이, 35회가 훌쩍 지나면서까지 밝혀지지 않는 것인지 정말 궁금해 죽겠습니다.

이렇게 동이를 보다보면 매회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알려줄듯 말듯 풀릴듯 말듯 하는 전개 때문에 보다가 홧병이 날 것처럼 답답하기도 한데요. 이 모든 것을 작가가 잊어버리지 않고 꼭 잘 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보따리를 다 풀어놓고 수습이 안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건 아니겠지요?

"문화평론가, 블로그 http://skagns.tistory.com 을 운영하고 있다. 3차원적인 시선으로 문화연예 전반에 담긴 그 의미를 분석하고 숨겨진 진의를 파악한다."

http://www.dramasrok.com/2010/04/dong-yi-social-classes-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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