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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30, 2012

Japanese military police massacred Korean in the Great Kanto Earthquake

http://www.bbsi.co.kr/panpan/panpan_view2.asp?code=6&idx=12706

Japanese military police massacred Korean in the Great Kanto Earthquake [supplementary material in Japanese junior high school ]

간토대지진 군경이 조선인 학살[일본 중학교 부교재]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낫소 카운티 현충원에 건립된 제2의 종군위안부 기념비. 한미공공정책위원회 등 건립 단체들은 일본측의 방해공작을 우려해 비밀리에 건립작업을 진행했다.]

간토 대지진 당시 일본 군인과 경찰이 조선인을 학살했다는 내용이 일본 중학교 부교재에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본의 우익지인 산케이신문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자의적이라고 비판했다.

산케이신문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시의 중학교 부교재가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일본 군인과 경찰이 조선인을 학살했다고 기술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가 시립중학교 학생 전원에게 배포한 올해 판 부교재인 '와카루 요코하마(알기쉬운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군대와 경찰, 재향군인회와 청년회를 모체로 조직된 자경단 등이 조선인에 대한 박해와 학살을 자행했으며, 중국인도 살상했다"고 기술했다.

또 " 요코하마에서도 각지에서 자경단이 조직돼 이상(異常) 긴장상태하에서 조선인과 중국인이 학살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적었다.

우익지인 산케이신문은 이 기술을 '자의적'이라고 비판하면서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거치지 않은 부교재 문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부교재의 기술은 일본 정부나 당국이 지금까지 부인한 것이지만 그동안 양심적인 일본 학자나 한국, 중국의 연구결과 진실로 드러난 것이다.

작년도 판에는 "정부가 계엄령을 발동해 군대를 요코하마에 출동시켰다. 이유는 자경단 가운데 조선인을 살해하는 행위로 나아간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코하마시내만 해도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다"고 기술했었다.

이는 군대의 출동이 마치 조선인 살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처럼 포장한 것으로, 올해 판에서 전면 수정됐다.

'와카루 요코하마'는 중학생이 요코하마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의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수업에서 활용하는 부교재로 해마다 데이터가 갱신되며, 1학년생 전원에게 배포된다. 올해도 이달초 약 2만7천명분이 149개교에 배포됐다.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 도쿄를 비롯한 간토지방에서 발생해 10여만명 이상이 사망한 최악의 대지진이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조작되고 일본 사회의 내부 불만이 조선인에게 향하면서 재일동포가 일본의 군경, 주민에 의해 대량 학살됐다.

일본 당국은 당시 학살된 조선인이 230명 정도라고 주장하지만 한국의 연구자들은 6천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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