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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8, 2012

original Cheonggyecheon river 청계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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清溪川路
(청계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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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청계천 하류에서 한강까지 [라이프&스타일]
흔히 청계천을 서울시청 옆 ‘청계광장’에서 청계천문화관 부근 ‘고산자교’까지의 구간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청계천의 ‘마지막 다리’로 알려진 고산자교를 지나면 새로운 청계천이 눈앞에 펼쳐지죠. 떠들썩했던 복원공사와 무관하게 조용히 그 자리를 지켜온 청계천 하류가 바로 그것입니다. 청계천의 하류는 1960년대 상류가 복개돼 사람들 시선에서 사라진 뒤에도 40년 넘게 계속 흘러왔습니다.
고산자교 일대에서 시작된 청계천 하류는 10리를 더 달려 한양대학교 근처에서 중랑천과 만납니다. 경기도 북쪽에서부터 내려온 중랑천과 서울 도심을 흘러온 청계천의 합류 지점은 새들의 낙원으로 꼽히는 곳이죠. 해마다 겨울이면 여러 종의 철새들이 몰려와 지내다가 기운을 차려 돌아갑니다. 이렇게 청계천이 품어온 서울 도심의 기운을 흡수한 중랑천은 성수대교·동호대교 사이에서 마침내 ‘서울의 젖줄’ 한강으로 이어집니다.


◇ 남은 자의 슬픔? 옛 청계고가도로의 잔해 일부가 청계천의 20번째 다리 ‘무학교’와 21번째 교량 ‘두물다리’ 사이에 이렇게 방치돼있다. 전에 이곳이 복개돼 위로 도로가 지나다니던 장소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폐허처럼 느껴지는 이 잔해는 청계천 하류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다.


◇ 고산자교 청계천 복원공사와 더불어 새로 건설된 22개의 교량 가운데 서울시청 옆 청계광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다리다. 흔히 청계천의 ‘마지막 다리’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이번에 복원된 상류 구간의 마지막 다리일 뿐인다.


◇ 한폭의 그림 같은… 청계천 하류엔 한폭의 수채화처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여럿 있다. 각종 조형물과 분수 등이 설치돼 인공적 색채가 강한 상류와 달리 하류는 거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 들꽃 청계천 냇가에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있다.


◇ 옹벽 청계천의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왼쪽에 육중하게 버티고 있는 잿빛 옹벽을 발견하게 된다. 이 벽은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의 용답차량기지를 둘러싸고 있는 담이다.


◇ 대나무 옹벽을 그냥 노출시키는 게 미관상 좋지 않다는 여론이 일자 서울시는 옹벽 앞에 나무를 심어 그 흉한 잿빛 살을 가리고자 했다. 대나무 외에도 담쟁이·머루·줄사철로 등이 심어졌다.


◇ 용답차량기지 청계천 하류를 위에서 내려다본 광경. 왼쪽의 공장처럼 생긴 건물이 용답차량기지고 오른쪽의 고가도로는 내부순환로다. 사진 방향은 상류에서 하류 쪽이다. 이리로 계속 가면 중랑천과의 합류 지점, 결국엔 한강이 나온다.


◇ 징검다리 위 사진과는 반대 방향, 즉 하류 쪽에서 상류를 바라본 것이다. 내부순환로가 왼쪽에, 지하철기지 옹벽이 오른쪽에 각각 있다. 하천 폭이 넓다보니 징검다리도 상류와 달리 매우 길다.


◇ 물길과 철길 기다긴 옹벽 안쪽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할 필요는 없다. 사진에서처럼 지하철 선로가 놓여 있다. 신설동과 성수 사이를 운행하는 지하철 2호선의 지선이 그 위를 달린다.


◇ 로스트 인 리얼리티 청계천 냇가에 설치된 박발륜의 작품 ‘로스트 인 리얼리티(Lost in Reality)’다. 멍하니 먼 곳의 집(유토피아)만 바라보는 개를 통해 일상의 반복 속에서 도전 의욕을 상실한 채 무기력해진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 청계천의 강태공 중랑천에 가까운 청계천의 한 지점에서 느긋하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 작은 섬 청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이다. 작은 섬이 하나 떠있다. 온통 수풀로 덮여있는데 새들의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 살곶이다리 청계천·중랑천 합류 지점에 놓여 행당동과 성수동을 잇는 돌다리이며 사적 제160호로 지정돼 있다. 조선 전기인 1483년 만들어졌다가 대원군 시절 파괴된 것을 1972년 서울시에서 복원했다.


◇ 새 청계천·중랑천 합류 지점부터 한강까지의 구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 각종 먹이가 풍부해 평소에도 새들이 많지만 겨울이면 그 수가 훨씬 증가한다.


◇ 중랑천의 끝 경기도 북부에서부터 흘러내려온 중랑천이 중간에 청계천을 만나 서울 도심의 기운을 들이마신 뒤 단숨에 한강까지 내달려왔다. 앞에 보이는 주황색의 다리는 한강에 놓인 동호대교다.


◇ 한강의 ‘뗏목’ 중랑천이 거대한 한강 속으로 빨려드는 지점에 뗏목처럼 생긴 물체 두 개가 한가로이 떠있다. 앞에 보이는 도로는 강변북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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